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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아들이 돌아와 함께 살수 있어서 그리도 좋아 하셨던 어머니
남해로 이사와서 아들딸들이 함께 모여 사는게 너무나 즐거워 하셨던 어머니
이 모든 일들이 마냥 꿈만 같아 하셨던 우리 어머니...
이런 행복을 마치 시기라도 하듯이 병마가 찾아와
병원을 오가며 보낸 날들이 몇달...
결국에는 암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 한달여간의 악몽같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시고 
한마디 말도 남기지 못하신채 그렇게 훌쩍 가버리신 어머님..

울어도 울어도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울어도 울어도 느낄수 없는 어머님의 따스함..
울어도 울어도 공허함 만이 자꾸만 커져가는 어머님의 자리..

49제중에는 좋은곳으로 못가신다고 눈물을 보이지도 못하고
속으로만 그리도 아파했던 시간들..
이제는 맘껏 울고 있지만 그래도 공허함은 채울수가 없구나
라디오에서 어머님..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흘러내리는 눈물
TV화면에서 어머님..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시울이 뜨거워 지고
지나가는 가족의 노모만 쳐다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너무너무 그리워서 매일밤 잠못 이루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라네

세상의 법이 있어도 없어도 바른길만 살아오셨고
부처님법 또한 깊어 관세음보살 같으신 우리 어머니...
이제는 좋은 곳으로 가셔서 다음 생을 기약하시지 바라고
현세에서 못다한 사랑을 다음 생에서 다 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지장보살님의 원력으로 극락왕생 하시길 발원하면서...

나무아미타불.....


나에게 있어서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한국을 떠난지 어~~~~언 12년...
그리 길지 않은 세월이지만
뒤를 돌아볼 틈이 없이 지내온 세월..12년..
아이들이 훌쩍 자라서
큰넘은 대학엘 간다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 버리고..
작은넘은 태국에서 준비 중인데...
아직도 길은 멀기만 하네..ㅎㅎㅎ
그러니 날씨가 춥기도 하지만
마음마저 춥게 느껴지는게 나만의 생각인지
하지만..
그 아이들이 꿈꾸며 앞으로 이루어 낼 것들..
모든것들이 기대가 되면서
지금 당장은 춥지만 훈기가 돌게 해주어
속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그래.. 난 혼자가 아니야
우리 가족이 지금 당장 함께 할수 없이 떨어져 살고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앞을 내다보며 살아가면
언젠가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팔팔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아자아자~ 홧팅..!!